
필리핀수리
Pithecophaga jefferyi
영어 이름 Philippine eagle
쉽게 말하면
필리핀 숲에만 사는, 몸길이로 따지면 세계에서 가장 큰 수리예요. 필리핀의 나라 새지만 숲이 베여 나가면서 수백 마리만 남았어요.
한눈에 보기
- 몸길이
- 86–102 cm날개 편 길이 184–220 cm
- 몸무게
- 4.04–8.0 kg
- 먹이
- 필리핀날원숭이 · 사향고양이 · 원숭이 · 뱀
- 사는 곳
- 필리핀 루손섬 · 사마르섬 · 레이테섬 · 민다나오섬의 숲
- 분류
- 조류 · 수리과
- 남은 수
- 약 180–600마리
필리핀수리 사진 8장

Teddybear41422 · CC BY-SA 4.0

Kunokuno · CC BY-SA 4.0

Aimee Valencia · CC BY 4.0

Aimee Valencia · CC BY 4.0

Aimee Valencia · CC BY 4.0

Olympus Gene Tibubos · CC BY 4.0

markaharper1 · CC BY-SA 2.0

markaharper1 · CC BY-SA 2.0
사진을 누르면 위키미디어 공용에서 큰 사진과 저작자·라이선스를 볼 수 있어요. 모두 상업적으로 써도 되는 라이선스만 골랐어요.
필리핀수리 영상
▶ 유튜브에서 「필리핀수리」 영상 찾아보기어디에 살까요?필리핀수리 서식지
필리핀에만 살아요. 루손섬 동부, 사마르섬, 레이테섬, 민다나오섬 네 섬에 사는데, 가장 많은 곳은 민다나오섬으로 82–233쌍이 새끼를 쳐요. 사마르섬에는 여섯 쌍, 레이테섬에는 두 쌍, 루손섬에는 몇 쌍만 있어요.
낮은 땅부터 해발 1,800 m가 넘는 산까지, 큰 나무가 우거진 숲, 그중에서도 비탈진 곳을 좋아해요. 한 쌍이 새끼를 키우려면 아주 넓은 숲이 있어야 해요. 민다나오섬 조사에서는 이웃한 쌍끼리 평균 13 km쯤 떨어져 살았어요.
무엇을 먹을까요?필리핀수리 먹이
처음에는 원숭이만 잡아먹는 줄 알고 영어로 '원숭이를 먹는 수리'라고 불렀지만, 실제로는 그때그때 많고 잡기 쉬운 동물을 사냥해요. 민다나오섬에서는 다람쥐만 한 필리핀날원숭이가 주된 먹이로, 곳에 따라 먹이의 90%를 차지하기도 해요. 필리핀날원숭이가 없는 루손섬에서는 원숭이, 파충류, 2–2.5 kg이나 되는 큰 쥐를 주로 먹어요.
사향고양이, 박쥐, 하늘다람쥐, 올빼미나 코뿔새 같은 큰 새, 뱀과 왕도마뱀도 잡아요. 나뭇가지에 가만히 앉아 기다리거나, 이 가지 저 가지로 옮겨 가며 먹이를 찾아요. 한 쌍이 힘을 합쳐 한 마리는 원숭이 무리의 눈길을 끌고, 다른 한 마리가 뒤에서 덮치기도 해요.
어떻게 생겼을까요?필리핀수리 생김새와 크기
몸길이는 보통 86–102 cm, 날개를 펴면 184–220 cm예요. 몸무게는 4.04–8.0 kg이고, 수컷이 암컷보다 10%쯤 작은 것으로 여겨져요. 몸길이와 날개 넓이로 보면 지금 사는 수리 가운데 가장 커요.
뒷머리에 길고 갈색인 깃털이 갈기처럼 덥수룩하게 나 있어요. 등은 짙은 갈색, 배와 날개 아랫면은 하얘요. 크고 높게 굽은 부리는 푸르스름한 회색이고, 굵은 다리는 노란색이에요.
어떻게 자랄까요?필리핀수리 새끼
한 번 짝을 지으면 평생 함께 지내요. 암컷은 다섯 살, 수컷은 일곱 살쯤 어른이 돼요. 땅에서 30 m쯤 높은 큰 나무 꼭대기에 지름 1.5 m쯤 되는 나뭇가지 둥지를 짓고, 알은 보통 한 개만 낳아요.
알은 58–68일 동안 품고, 새끼가 깨면 엄마 아빠가 함께 먹이를 날라 줘요. 새끼는 4–5개월이면 둥지를 떠나지만 부모는 모두 20개월 동안 돌봐요. 그래서 새끼 한 마리를 키우는 데 두 해가 걸리고, 보통 두 해에 한 번만 새끼를 쳐요.
얼마나 살까요?필리핀수리 수명
야생에서는 30–60년을 사는 것으로 추정돼요. 사람이 돌본 필리핀수리 가운데에는 46년을 산 기록이 있어요. 다만 야생에서는 평균적으로 그보다 짧게 사는 것으로 여겨져요.
몇 마리나 남았을까요?필리핀수리 개체수
1994년부터 '위급' 등급이에요. 수십 년 동안 꾸준히 줄어 지금은 180–600마리쯤 남은 것으로 보여요. 2015년에는 야생에 약 600마리가 남았다고 추정했어요.
필리핀의 나라 새로 정해져 있고, 이 새를 죽이면 최대 12년의 징역과 무거운 벌금을 받아요. 필리핀 수리 재단은 1992년 처음으로 사람 손에서 새끼를 깨우는 데 성공했고, 2025년까지 31마리를 키워 냈어요.
왜 사라지고 있을까요?필리핀수리 멸종위기 이유
- 1숲이 베여 나갔어요. 벌목과 농지 개간으로 오래된 숲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어요. 숲이 베인 탓에 생긴 홍수와 산사태도 수리들을 해쳤어요.
- 2총에 맞고 덫에 걸려요. 2019년 이후 20마리 넘는 수리가 대부분 총에 맞아 다친 채 구조됐어요. 사슴을 잡으려고 놓은 덫에 걸리기도 해요.
- 3광산과 농약이 위협해요. 광산 개발과 오염, 새끼 치기를 방해하는 농약도 큰 위협이에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필리핀수리를 지키는 방법
- 오래된 열대림을 함부로 베어 만든 목재 대신 출처가 분명한 목재 제품을 골라요.
- 야생동물을 잡아 기르거나 사고파는 일에 끼지 않아요.
왜 숫자가 다를까요?자료마다 이렇게 달라요
필리핀수리는 4가지에서 자료끼리 내용이 엇갈려요. 어느 자료가, 언제 기준으로 그렇게 말했는지 함께 적었어요. 이 페이지 본문이 어느 값을 따랐는지도 밝혀 둬요.
야생에 남은 수한 문서 안에서도 엇갈려요
이 페이지는 「180–600마리, 2015년 추정 약 600마리」 · 같은 문서 안에 세 값이 나와요. 가장 넓은 범위와 연도가 붙은 추정을 함께 적었어요.
몸무게한 문서 안에서도 엇갈려요
이 페이지는 「4.04–8.0 kg」 · 가장 가벼운 기록(수컷 한 마리 4.04 kg)까지 넣은 범위예요.
몸길이한 문서 안에서도 엇갈려요
이 페이지는 「86–102 cm」 · 흔히 알려진 범위를 따랐어요. 박물관 표본을 잰 평균으로는 암컷이 이보다 조금 더 커요.
자연 짝짓기로 처음 태어난 새끼한 문서 안에서도 엇갈려요
이 페이지는 「본문에는 쓰지 않았어요」 · 같은 문서의 두 곳이 서로 다르게 말해요. 본문에는 1992년 처음 사람 손에서 새끼가 깨어났다는 것만 적었어요.
출처: 위키백과 「필리핀수리」, Wikipedia 「Philippine eagle」 · 2026-10-23 확인
이런 일도 있었어요필리핀수리 이야기
'원숭이를 먹는 수리'에서 나라 새로
1896년, 영국의 탐험가이자 박물학자 존 화이트헤드가 유럽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이 수리를 관찰하고 연구했어요. 몇 주 뒤 그의 일꾼 후안이 첫 표본을 얻었고, 런던의 윌리엄 로버트 오길비그랜트가 새로운 종으로 발표했어요. 학명 뒷부분 jefferyi는 존 화이트헤드의 아버지 제퍼리 화이트헤드를 기린 이름이에요.
처음 발견된 사마르섬 봉가의 사람들이 이 수리는 원숭이만 잡아먹는다고 전해서 '원숭이를 먹는 수리'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1965년 필리핀의 조류학자 디오스코로 라보르와 공원·야생동물 사무소장 헤수스 알바레스가 이 수리가 줄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세계에 알렸어요. 1927년 대서양을 혼자 쉬지 않고 건넌 것으로 유명한 찰스 린드버그도 이 수리에 마음을 빼앗겨, 1969–1972년 여러 차례 필리핀을 찾아가 정부가 수리를 보호하도록 설득했어요.
1978년 마르코스 대통령의 선포로 이름이 '필리핀수리'로 바뀌었고, 1995년 7월 4일 피델 라모스 대통령이 필리핀의 나라 새로 정했어요.
왜 이름을 바꿨을까 · 나중에 조사해 보니 이 수리는 원숭이만이 아니라 필리핀날원숭이, 큰 뱀, 왕도마뱀, 코뿔새 같은 큰 새까지 잡아먹었어요. 게다가 '원숭이를 먹는 수리'라는 이름은 아프리카와 중남미에 사는 다른 큰 수리에게도 쓰이고 있었어요.
여권을 받은 수리 한 쌍
2019년 6월, 필리핀수리 한 쌍이 싱가포르의 주롱 새 공원으로 가게 됐어요. 열다섯 살 수컷 지오서미카(Geothermica)와 열일곱 살 암컷 삼비시그(Sambisig)예요. 삼비시그는 '하나 됨'이라는 뜻이에요.
떠나기 전 두 수리는 저마다 특별히 만든 여권을 받았어요. 수리를 지키려는 노력이면서, 필리핀과 싱가포르가 친구로 지낸 50년을 기념하는 일이기도 했어요. 10년 동안 머물 계획이었고, 이것이 필리핀 정부의 '필리핀수리 외교'의 시작이 됐어요.
지오서미카는 2022년 9월 곰팡이로 생긴 폐 감염으로 세상을 떠났어요. 필리핀 수리 재단은 2024년 8월 그를 기리는 시설을 열었고, 그의 박제는 필리핀 국립박물관에 있어요. 삼비시그는 주롱 대신 새로 문을 연 새 공원에서 지내고 있고, 새 짝이 싱가포르로 갈 수도 있다고 해요.
위키백과에서는
필리핀수리(Pithecophaga jefferyi)는 필리핀에 서식하는 수리의 일종이다. 필리핀의 주요섬인 루손섬, 사마르섬, 레이테섬, 민다나오섬에 걸쳐 살며, 민다나오섬에 가장 많은 수가 살고 있다. 필리핀의 국조로도 지정되어 있으며, 현재는 서식지인 열대우림의 면적 감소와 밀렵으로 숫자가 많이 줄었다. 주로 필리핀날원숭이를 잡아먹으며 그외에는 박쥐도 잡아먹는다.
출처: 위키백과 (CC BY-SA 4.0)
필리핀수리 관측 지도
대략적인 관측 지역입니다. 보호를 위해 정확한 위치는 표시하지 않습니다. 전체 지도 보기
이 페이지에서 쓴 자료 (2026-10-23 확인)
- 위키백과 「필리핀수리」
- Wikipedia 「Philippine eagle」
- GBIF · IUCN 적색목록 등급